교육

폴리텍 구미캠퍼스,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뉴스일번지 2014. 5. 9. 22:52

재학생과 교직원,  생명을 살리는 5분의 기적 CPR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구미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와 110구조구급센터의 안전요원들이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를 방문하여 심장마비 돌연사 예방을 위한 심폐소생술 훈련 교육과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교육을 실시하였다.


재학생 200여명과 교직원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1부 교육에서는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과 위급상황 발생 시 대피요령을 훈련받았다. 이어 2부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이 왜 중요한지,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환자의 상태확인,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심실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보통 심장이 멈춘 응급환자의 경우 4~6분이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우리의 심장이 멈추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중단되고 6분이 넘어가면 뇌는 괴사하기 시작한다. 이 시간 내에 심장 박동이 제대로 돌아와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것이 심정지 이후 신속한 심폐소생술 처치가 중요한 이유이다.


강의와 더불어 4개의 더미(모형)를 놓고 교육에 참석한 전원이 차례대로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보면서, 실생활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구미소방서 교관은 “흔히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면, 신고자들은 소방차가 도착하기만 기다릴 뿐 소화전이나 소화기를 이용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더라. 소화기기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배운 대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면 된다.”라고 말하고, 심폐소생술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옆에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다가 혹시 잘못 되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응급처치를 하다 잘못되어도 법으로 책임을 면하게 되어 있다. 오 분 내에 응급조치가 되지 않으면 뇌사에 이르기도 한다.”고 하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잘 익혀 활용하기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