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3일 국토교통부 황성규 2차관을 면담하여 대구경북신공항의 차질없는 건설을 위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장래 항공수요 등의 반영과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 했다.
이날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한 국토부 공항, 철도, 도로, 예산 관계자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은 단순히 K-2 군기지 및 대구공항 이전을 넘어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실현이라며,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장래 항공수요를 반영한 스마트공항 건설 ▷대구공항의 늘어나는 장래 항공수요*와 타 거점공항의 활주로 확장계획**을 고려한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 ▷통합신공항이 지역 경제․물류의 중심적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화물터미널 설치를 반영하여 줄 것을 건의 했다.
* 2019년 대구공항 467만명 이용(제5차 공항개발종합계획 235만명 예측)
** (청주공항) 2,744m ⇒ 3,200m (무안공항) 2,800m ⇒ 3,200m 확장 계획
또한, 신공항이 재기능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계 광역교통망의 국가계획(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과 함께 군․민공항 동시개항에 맞춰 공항 연계접근망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배려를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4월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광역철도*로 계획 반영이 검토된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의 지방비 부담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국비지원 확대를 통한 지방비 부담 완화를 강력히 건의했다.
* (광역철도) 지방자치단체가 건설비 30% 및 운영비 부담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각종 국가계획의 반영으로, 우리의 공항을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 제대로 만들어 대구경북신공항이 새로운 경북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아시아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16년 7월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계획 발표를 계기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주민투표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군위 소보․의성 비안(15.3㎢)으로 이전지가 결정되었으며, 군․민공항 건설 10조원 이상,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축 12조원 등이 투입되는 대역사로써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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