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0만 새마을회원, 어려운이웃과 추석맞이 사랑나눔 대행진

뉴스일번지 2008. 9. 9. 10:24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이의근)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일 동안 전국 일원에서 시·도 및 시군구·읍면동 새마을조직이 추진 주체가 되어 결혼이민자 주부가정과 어렵고 외로운 이웃을 돕는 200만 새마을회원 추석맞이 사랑나눔 대행진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원이 중심이 되어 결혼이민자주부 가정 1만가구(경북1천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제례 및 차례상차리기 체험지도와 1일 명절예법교실 운영, 송편 빚기 등 추석 음식 만들기를 지원한다.

 

또 행정안전부와 공동주관으로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부모 70명(35가족)을 초청하여 문화 체험과 가정방문, 자매결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어렵고 외로운 5만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100만kg을 모아서 결혼이민자 주부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한부모 가정 등에 가구당 20kg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도시지역에서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원과 새마을교통봉사대원들이 추석 귀성객들의 귀향 편의를 위해 주요 역, 터미널, 톨게이트 등지에서 급수봉사를 비롯, 도로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갓길 운행 금지 등 즐거운 귀성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귀성객을 맞이하는 농촌지역에서는 고향방문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쾌적한 추석을 맞기 위해 국토청결운동 ‘그린 앤 크린 코리아 대행진’을 펼쳐 생활주변 청결활동, 소하천 및 유원지 정화활동, 각종 공공시설물 정비, 숨은 자원 모으기 리싸이클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농어촌 결혼 이민자 주부를 위한 다문화가정 새마을사업은 한국 농촌 남성과 결혼한 동남아 여성의 수가 점점 늘어나 향후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의 이행이 촉진될 것으로 판단해 추진한 사업으로, 동남아 출신의 결혼이민자 주부들이 한국의 언어, 문화, 풍습 등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인 남성과 혼인한 경우가 대다수로 낯설고 두렵기만 한 이국(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하여 가정을 꾸려나가도록 지원하는데 기여하는 등 전국 읍면동, 리통의 새마을부녀회 조직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운영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성과 타 지역으로의 확산을 유도했다.

 

또한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상호교류가 거의 없던 결혼이민자 주부들이 출신 국가별로 친목모임을 만들어 서로 의지하며, 필요한 생활정보를 교환하여 좋은 가정을 이루는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