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4회 한책 하나구미운동 '올해의 도서 선포식'

뉴스일번지 2010. 5. 6. 10:15

구미시는 2010년 『한책 하나구미운동』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올해의 도서’로 한비야 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선정했다.

이에 시는 30일 오후3시 ‘올해의 도서 선포식’이 구미시립도서관 형곡본관에서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과 길윤옥 올해의 책 선정 운영위원장, 박수봉 도 교육위원 및 독서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의 도서는 지난 4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스티커와 투표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 시민 투표 결과를 토대로 시민 및 관련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운영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

 

 

 

구미를 또 한 번의 독서열풍에 휩싸이게 할 ‘한책하나구미운동’ 2010년으로 선정된 한비야 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저자가 5년간 세계긴급구호팀장으로 활동한 보고서로,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보는 눈을 가지게 해 주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글로벌시대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길윤옥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4회를 맞이했다.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운영위원들은 후보도서로 올라온 6권의 책 중에서 열띤 토론과 논의를 거쳐 구미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삶을 역동적으로 헤쳐 나간 삶의 보고서인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은 한번쯤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내 자신이, 대한민국이 얼마나 가진 것이 많은 나라인지를 알게 되리라 믿으며 나보다 남을 생각할 줄 아는 그리고 지구촌에는 우리의 커피 한 잔이 그들에게는 하루 식량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와도 더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려 바라볼 수 있는 구미시민이 되기를 소망”했다.

 

 

한편, 작가 한비야 씨는 현재 미국에 유학 중으로 오는 9월경 한국 방문 시 작가초청강연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