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나무사랑시민연합 『제2회 나사랑 분재전시회 및 사랑나누기』

뉴스일번지 2010. 6. 21. 09:58

미래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와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 나무사랑시민연합(회장 강상복, 이하 나사랑)이 『제2회 나사랑 분재전시회 및 사랑나누기』를 개최했다.

 

 

 6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시 봉곡동 나무사랑시민연합 사무실 앞에서 개최된 행사에 전시된 작품들은 나사랑 강상복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그동안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다육이 분재를 만들어 더한층 애착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 나무사랑시민연합 강상복 회장

 

강상복 회장은 “이번 분재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많은 회원들의 노력봉사가 뒤따랐다. 판매수익금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제1회 행사를 성황리에 가져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선뜻 내놓아 이미 구미지역사회 젊은 봉사단으로서 사회의 귀감이 된 바도 있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나사랑 회원들이 곤드레밥과 부침 등의 맛있는 먹을거리를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제공하는 등  행사장 내방객들에게 내 집같은 편안함과 아름다운 분재와 다육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분재와 선인장을 구입하러 온 지역민과 더불어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지역민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한편 ‘내나무 갖기 운동’을 목표로 정하고 기업체나 시민들에게 헌수를 권장하며 그린동산꾸미기, 나무사랑고리은행 등의 활동을 통해 그린구미·녹색구미가꾸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가교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무사랑시민합은 나무를 사랑하는 30~40대의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거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고 싶으면 나무사랑시민연합 문병기 조직위원장 ☎ 010-2529-296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분재란, 자연에서 살아가는 수목들 중 환경에 적응된 모습이 미적으로 아름다움을 지닌 형태를 이상형으로 하여 수목을 분에 심어 인공적으로 왜소하게 가꾸어가는 작업으로 예술적인 차원에서 상징적인 생의 신비를 창조해 나가는 원예기술이다. 따라서 분재란 자연의 법칙이 무시된 자연의 축소물이 되어서는 아니되며 분재를 대하므로 자연의 무한한 공간속으로 인간의 마음이 흡수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선인장은 석죽목 선인장과 식물의 통칭으로 다육식물의 일종이다. 다육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견디기 위해 수분을 저장하는 조직을 진화시킨 식물들을 말하며, 현재 전 세계에 약 8천여 종 이상이 보고되고 있다. 다육식물들 중에 아메리카 대륙의 한 무리의 식물들은 잎을 가시로 변화시키거나 퇴화시켜 건조에 특히 더 강하게 진화되었는데, 이를 선인장이라 부른다.

 

 

선인장은 신선의 손바닥처럼 생겼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에 자생하는 선인장(일명 부채선인장)의 모습이 마치 손바닥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