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녹색새마을운동으로 근검절약 배운다

뉴스일번지 2011. 2. 21. 15:59

구미시새마을회(회장 박동진)에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에 걸쳐 사곡동 소재 구미시 민방위교육장(로비)에서 녹색새마을운동의 일환인 학생용품아나바다나눔장터를 운영한다.

 

 

학생용품아나바다운동은 새 학기를 맞이하여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교복가격 상승으로 가계경제 부담이 커진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학생용품을 재사용하여 근검절약하는 새마을정신을 학생시절부터 조기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 구미시새마을부녀회 김선애 회장

 

장터를 첫 개장한 21일 구미시새마을부녀회 김선애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학부형들과 학생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 1천원씩 하는 교복의 가격을 떠나 근검절약의 아나바다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이 중요하다. 판매대금은 장학금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등의 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구미시새마을관계자와 경북도새마을회 김윤성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상모사곡 이성칠 동장을 비롯해 구미시청 새마을 담당 공무원들도 참석해 격려했다.

 

 

이번행사를 위해 구미시 관내 중·고등학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및 체육복(동·하복), 교과서, 참고서 등을 지난 2010년 12월 20일부터 2011년 2월 17일까지 27개 읍동 새마을남녀협의회원들이 직접 순회하면서 수집하여 18일부터는 물품분류 작업을 실시하여 재사용이 불가한 물품은 폐기, 재사용 가능한 물품만을 선별하여, 오는 21일부터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나눔장터의 물품은 교복 및 체육복(동·하복)과 더불어 사복 3,000벌, 교과서(참고서)등 서적 관련용품이 3,000여권으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여 방법은 물품 기증시 미리 배부한 교환권으로 원하는 물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당일 행사장에서 직접 물품교환 또는 1점당 1,000원에 모든 물품들이 거래된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학생용품아나바다운동이 정착되어 젊은 세대들에게 절약의 지혜와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승화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