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올해의 책 “책만 보는 바보”선포식 개최

뉴스일번지 2011. 4. 22. 17:07

 

 

구미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여울국악실내악단의 연주와 손안愛書UCC동영상관람 및 올해의 책 선정배경, 작가와의 만남시간, 올해의 책 선언문 낭독 , 릴레이독서용 올해의 책 배부 등의 순으로 구미시민과 함께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된 안소영작가의 “책만 보는 바보”는 조선 정조대왕 때 당시 왕립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규장각 검서관으로 일했던 이덕무(1741~1793)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한 작품으로 작가는 젊은 시절 대사동 백탑 아래에서 벗들과 더불어 살아가던 그들의 책 이야기와 삶에 대한 고뇌와 성찰, 미래에 대한 지향 등을 아주 내밀하게 그렸으며, 인물 하나하나를 현대로 불러내어 마치 우리 옆에 있는 인물처럼 묘사해 놓았다.

 

 

 

앞으로 올해의 책은 릴레이독서를 위해 학교, 문고, 읍면동, 도서관등에 “책만 보는 바보”를 배부해 구미시민 모두가 원하는 곳에 가면 무료로 빌려 볼 수 있게 하고, 독서토론회와 학교별 독후감쓰기 대회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미시의 ‘한 책 하나구미 운동’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으며 첫해는 ‘마당을 나온암탉(황선미 작)’, 2008년 ‘연어(안도현 작)’, 2009년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작)’에 이어 2010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작’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