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송년모임, 비상구 위치 먼저 알아두세요!
뉴스일번지
2013. 12. 12. 18:55
경북도 구미소방서(서장 이구백)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잦은 모임으로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출입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찾는 장소로, 대부분의 구조가 미로형태가 많고 이용객은 이런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시야확보가 어렵고 당황한 상태에서는 대형 인명피해로 발전할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다.
안전한 다중이용업소 이용을 위해선 영업주는 화재 등 유사시 이용객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통로 및 비상구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영업시작하기 전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화재가능성을 100% 완벽하게 조치한 후 영업을 개시해야
한다.
이용객은 비상구의 위치 등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비치된 피난안내도를 주의 깊게 살펴 화재 등 불의의 사고에서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구·유도표지를 따라 신속히 밖으로 대피하되, 젖은 수건 등으로
입·코를 막고 자세를 낮춰 이동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성숙된 시민안전의식과 함께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의 화재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선행되어야 만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초석이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