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새마을알뜰벼룩장터 올해 첫 개장

뉴스일번지 2014. 3. 8. 14:50

근검절약 건전한 소비문화의 정착으로 새마을운동 실천 및 녹색도시 구미 실현의 일환으로 열리는 새마을알뜰벼룩장터가 겨울의 긴 침묵을 깨고 봄의 길목 3월에 첫 개장을 했다.

 

 

 

 

구미시새마을회(회장 김봉재) 주관으로 열린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8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후면주차장에서 구미시새마을부녀회 김경자 회장의 개장선언과 함께 열렸으며, 장터에는 남유진 시장을 대신해 부인 최승복 여사와 최종원 구미시부시장 등이 참석했고 특히, 판다 네팔새마을중앙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구미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


이날 장터에는 형곡2동에서 간이음식 코너를 맡아 떡볶이와 국밥, 부추전, 두부 등을 내놓아 인기가 대단했고 무엇보다 금오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여 명이 자원봉사를 맡아 차와 커피를 판매하고 설거지를 도우는 등 어지럽혀진 장터를 깔끔하게 치우는데 큰 몫을 차지하기도 했다.

▲ 새마을알뜰벼룩장터에는 정이 넘쳐요^^


금오고 학생들은 “새마을알뜰벼룩장터에는 정이 넘친다. 평소 접할 수 없는 시장의 풍경을 여기에서 볼 수 있고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도 지역 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즐거워했다.

▲ 하유민 양과 어머니(사진 좌), 백지선 양과 어머니(사진 우)


또한, 봉곡동 거주 도봉초등학교 4학년 하유민 양과 3학년 백지선 양은 어머니와 함께 장터에 나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를 하고 그 판매금액으로 이웃돕기 성금도 하고 또 친구들이 팔지 못한 제품 중에서 내가 필요한 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무척 좋다.”고 말했고 하 양의 어머니는 “장터를 이용한 지 4년째인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아나바다 정신을 일깨워주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정신을 가르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 상모사곡동 가족들^^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3월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보통 오후 1시까지 정기적으로 열린다. 재활용품 교환·판매, 알뜰도서교환 및 관내 종합병원의 지원으로 혈압·혈당체크와 건강상담, 새마을부녀회의 간이음식 코너, 자전거수리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 구미시새마을사무국장(좌), 판다 네팔새마을중앙회장(중앙)과 한승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우)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2007년 4월에 최초 개장되었다. 1,000원으로 장보기가 가능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장터로 시민들에게 아나바다정신을 되새기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 재활용비누를 구입하는 주부(?) 이갑선 전 시의원^^


또한 근검절약하는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으로 새마을운동 실천과 함께 녹색도시 구미를 실현하고, 장터에서 모은 성금은 구미시장학재단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탁하여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구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토포토]

▲ 장터 공연, 관람료는 '박수'

▲ 이날 장터에서 큰 인기를 차지한 떡볶이

▲ 역시 젊은도시 구미시!

▲ 아들보다 카메라를 더 의식하는 아빠는 누구? ㅎㅎ

▲ 최필분 상모사곡새마을부녀회장에게 최종원 부시장께서 "어유, 많이 파셨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일단 먹고 팝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