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014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개막식 가져

뉴스일번지 2014. 4. 9. 23:23

경주‧안동 등 5개 시군에서 6일간 기능인의 향연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에서 주관하는 2014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가 4월9일 구미시 금오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오는14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최종원 구미부시장, 경북도내에 소재한 마이스터고 및 전문계고등학교 교장 22명 등 내빈과 참가선수, 학생 등 4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용노동부, 경상북도교육지원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기계설계․자동차정비 등 46개 직종에서 학생 및 일반인 선수 570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되고, 경기 종목별로 구미시를 비롯하여 경주, 안동, 상주, 청송지역에서 분산 개최되고, 특히 청송에 소재한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서는 재소자 21명이 출전해 미장과 타일 분야의 기량을 겨룬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과 산업기사 응시자격도 부여 받는다.

경상북도는 매년 이 기능경기대회에서 유망한 기능인을 발굴해 왔으며, 입상자에게는 산업현장의 경험이 많은 기술자들의 맞춤식 실기지도를 통해 숙련기술자로 성장도록 발전경로를 제공해 오고 있다.

최종원 구미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기능인들이 한국경제발전에 초석이 된 것처럼 여러분들의 실력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이왕 구미를 방문했으니 금오산 및 박대통령 생가 등 지역의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유로운 시간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 앞서 22명의 교장들을 소개하면서 박수를 유도했다. 그리고 "개회식이 있는 이 금오공고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제는 과학기술이 밑받침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설립하게 된 곳이다"며“그 동안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배출된 기능인들은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고 세계 10대 무역대국의 자리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여러분들이 기능인의 길을 선택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