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내년 예산 7,001억6천만원 확정

뉴스일번지 2007. 12. 17. 17:09

구미시의회(의장 전인철)는 17일 제1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구미시 의회의원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등을 의결하였다.

 

 

2008년도 구미시 예산은 총7,001억6천만원으로 일반회계 5,025억원과 특별회계 1,976억6천만원이며, 지난 4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회계 24억8천2백만원과 특별회계 29억5천7백만원 등 총 54억3천9백만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조정하였다.

 

주요 삭감내용은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10억원중 5억원 삭감 ▲2008구미 다문화 축전 8억5천만원중 4억2천5백만원 삭감 ▲의회청사 냉온수기 교체공사 1억5천만원 전액삭감 ▲구미국제디스플레이 컨버런스 1억원 전액삭감 ▲도시정비사업기본계획수립 용역 5억원 전액삭감 ▲구미도시경관계획 수립 용역비 3억원중 1억원 삭감 ▲소각로 내부 내화물 및 부대설비 보수공사 9억원 등을 삭감 하였다.

 

임춘구 예산특별위원장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하여 심도있는 심사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였으며, 특히 사회복지 예산확대, 환경자원화시설 조성 등 내년 재정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행사성 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바람직한 재정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상임위원별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결과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정임)는 14개실과, 2개직속기관, 4개사업소, 19개동에 대하여 506건의 감사자료를 요구,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하여 소규모 주민 편익사업 집행 철저, 불용액 과다발생, 유사축제 통폐합,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시책 개발 촉구 등 69건의 지적사항을 도출시켜 시정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힘써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였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영호)에서는 17개과, 5사업소, 8개읍·면 및 2개 공사·공단에 대해 621건의 감사자료를 요구, 업무전반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하여 117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하였으며,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사업에 역점을 두고, 시책사업의 효율성을 분석하여 예산 낭비 사례 지적 및 대안 제시와 더불어, FTA 협상 타결 등으로 최근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업 환경에 처해 있는 농가 지원 방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감사에 임하였다.

 

구미시의회는 12월 18일 각 상임위원회 소관별로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 20일 예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21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심사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들을 의결하고 모든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