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2회 상모사곡동 어르신 한마음 위안행사 및 동민 체육대회

뉴스일번지 2008. 10. 18. 09:46

17일 오전10시부터 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박세범) 사곡역광장 쉼터에서는 「제2회 상모사곡동 어르신 한마음 위안행사 및 동민 체육대회」가 관내 많은 내빈들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1·2·3부로 나뉘어 챠밍댄스, 한국무용, 각설이 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의식행사 및 체육경기와 어르신 노래자랑, 한마당화합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어르신들이 팀을 구성해 게이트볼, 풍선굴리기, 투호 등의 경기로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박세범 상모사곡동장은 “지난 99년 3월 상모동과 사곡동이 통합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으로 거듭나 현재 인구3만 명 동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장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지역으로 발전 변모하고 있다.”며 “이는 각 단체장을 비롯한 어르신과 동민들의 희생 봉사 정신과 애향심이 남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명품 상모사곡동이 되도록 다 함께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구미시 상모사곡동은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자리한 유서 깊고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단결과 화합·협동심이 뛰어나 시민체전을 비롯한 각종 경기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독차지 하는 등 ‘체육의 고장’으로도 이름 나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끝순 어르신과 함께 자리한 많은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우리 잘 생기고 일 잘하는 박세범 동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노인잔치를 열어주고 있어 우리는 너무 좋아. 내년에도 꼭 해야 돼”라며 말을 아끼지 않고 박 동장을 치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성황을 이루었으나, 한 가지 사곡역광장 쉼터 입구가 계단으로만 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어린 자녀를 보행기에 태워 행사장을 방문한 젊은 주부들이 불편함을 겪어 ‘옥의 티’를 남겼다.

 

▲ '옥의 티' 보행기나 휠체어가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출입구 마련 시급

 

비단 이날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쉼터를 이용하며 체력을 단련하는 동민 중에는 분명히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 상모사곡동관계자는 휠체어나 보행기 등의 이동이 수월한 통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행사 이모저모]

▲ 박세범 상모사곡동장

 

▲ 손상구 체육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