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구미1대학 이덕배 교수 아름다운 뒷모습

뉴스일번지 2010. 2. 25. 18:29

구미1대학 이덕배 교수(65, 세무회계과)가 대학 강당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에서 그동안 교육계 발전과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난 2월 24일 퇴임식을 통해 이덕배 교수는 후학도들을 위한 학교발전에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정창주 총장에게 전달해 36년간 교육 외길인생을 지켜온 교육자로서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겼다.

 

이 교수는 회고사를 통해 “학생이 좋고, 학교가 좋아 살아온 게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다”면서 “그동안 교육자로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송구스럽고, 기쁘고 즐거웠던 기억들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의 정년퇴임식에는 재단이사장의 공로패와 함께 꽃다발과 축하선물을 준비한 가족과 친지를 비롯 후배 교수와 제자들, 교직원들이 줄을 이었고, 이 교수는 “구미1대학이 지역사회와 나라의 기둥이 되는 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한 뒤 “여러분이 계셔서 그동안 행복했습니다”라는 마지막 짧은 인사로 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