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하며, 각계각층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대응 결의를 다지는데 이어 관내 선산읍과 옥성면에서는 반대운동에 앞장 설 것과 향후 강력 대응을 위해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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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읍장 권순형)에서는 20일 오후 2시 선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광역상수도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반대하여 선산읍발전협의회(회장 김인배) 주최로 김대호 도의원, 임춘구 시의원, 김석동 수도과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 및 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권순형 선산읍장이 취수원 이전 현황 설명에 이어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인배 위원장의 진행으로 반대추진위원회 구성, 향후대책 회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반대추진위원회는 선산읍 각 단체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여 이전 반대에 대한 읍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고, 선산발전협의회 최경동 부회장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선산읍민 전체가 반대운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고 전 향후 일정에 따라 강력 대응키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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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옥성면(면장 김임태)에서도 같은 날 오후 2시 면사무소에서 옥성면 관내 자생 단체장을 포함한 주민 100여명이 모여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을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발족하였다.
이날 대책회의는 최근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상수도 취수원의 구미 이전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지역민들이 뜻을 모으고, 이전반대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재진 위원장은 “대구 취수원이 구미로 이전되면 상수원보호구역 확대 지정으로 인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농업용수 공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결사 저지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이번 옥성면 반대 추진위원회 발족은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및 인접지역의 이전 반대 발표에 연이은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반발은 향후 취수원 이전 계획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옥성면에서는 취수원 이전 사업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주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즉시 통지토록 하겠으며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중간 연결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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