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알아두면 좋은 실내 화초 관리법

뉴스일번지 2011. 2. 7. 17:37

화초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쉽게 화초가 상할 수 있다.

구미꽃예술협회 이정숙 교수로부터 실내에서 화초를 키울 때 주의 할 점에 대해 들어보고 더욱 오래 그 아름다움과 향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문을 받아 보자.

 

▲ 구미꽃예술협회 이정숙 교수

 

흙은 항상 촉촉하게~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화분의 흙이 마르게 되어 물을 자주 주게 된다. 물이 양이 많아지면 뿌리가 썩게 되므로 흙 위에 이끼를 얹어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통풍으로 시원하게~

실내 화초가 쉽게 시드는 것은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 화초를 베란다에만 놓아두면 쉽게 마르게 되므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따뜻한 날에는 물주는 횟수를 늘려~

물을 줄 때는 겉 표면이 흥건히 젖을 정도로 듬뿍 주고 화초의 특징에 맞춰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수분 증발이 빠르므로 평소보다 물주는 횟수를 늘린다.

 

화분대신 다양한 아이디어 소품을 활용

 

평범한 화분은 이제 NO~ 집에서 쓰고 남은 주방용기, 통조림 캔 등을 리폼 해 세상의 하나뿐인 미니 화분을 만들어 본다.

 

낡은 주방 용기 입구가 넓은 접시나 냄비 등에 키가 다른 여러 개의 화초를 담아 흙을 담아 톡톡 담아준다. 옆으로 쭉쭉 뻗는 넝쿨식물을 주변에 심어 멋스럽게 늘어뜨리면 근사한 미니 화분이 완성된다.

 

이정숙 교수는, 넓은 유리볼 하이신스 같이 수경재배로 키우는 식물에 딱 어울리는 소품. 뿌리 모양이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고 물을 갈아 주는 시기도 체크할 수 있어 좋다. 참 숯을 한 조각 넣어주면 물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용하고 남은 통조림 캔을 깨끗하게 씻어 주변을 봄 컬러를 입히고 캔의 옆면에 구멍을 뚫어, 로즈마리, 라벤더 등 허브를 담아 베란다 틀에 매달아 두거나 미니 플랜을 만들어 한데 모으면 은은한 허브의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