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적의 불법체류 남성 H(29세)는, 자신의 애인문제로 같은 국적의 남성 S(28세, 불법체류)를 노상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했으나 구미경찰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곧바로 검거됐다.
피해자 S는 캄보디아 불법체류자들로서 지난 22일 구미시 지산동 소재 모 단체에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을 초대해 그들의 설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체험행사에 참여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날 행사를 주관했던 단체장은 “놀랐다. 아마도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온 것으로 보여 지며 이주노동자들도 이렇게 난폭한 행동으로 살해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지었다.
이처럼 불법체류 이주노동자들의 모습은 이제 우리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정부 산하 각 단체와 지자체의 많은 단체에서는 이들을 위한 직장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 상담 및 통번역서비스까지 실시하고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이주노동자 및 이주여성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캠페인까지 실시하며 이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에서 펼치고 있다.
그런 반면, 이주노동자들로 인한 사건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데 얼마 전 자신을 가족처럼 아껴 주던 직장 상사의 여중생 딸을 성폭행 한 외국인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는가 하면, 성폭행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나라에서는 흔한 스킨십이라는 말로 부인하는 등 외국인들의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범죄 내용도 다양해져가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및 당국의 근본적이고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며 물론 이는 이주노동자 소수의 특정범죄를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이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이러한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대처하고자 함이며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엄격한 처벌이 요구된다.
현재 구미시에서도 많은 단체에서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및 후원물품 등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나마 이주여성들에게는 낯선 문화에 대한 적응과 한국어 등을 가르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정서순화교육이나 성관련 등의 교육은 거의 실시하고 있지 않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수에 비해 빈약한 교육환경은 늘어나는 이주노동자들의 무서운 범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생각돼 기관과 단체에서는 의식주보다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정서, 문화 등 인성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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