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영동-무주 3개 시.군 단체장 협약식 가져

뉴스일번지 2014. 3. 4. 22:54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을 위한 매듭이 풀리기 시작했다
삼도봉 상생 협력시대 열어갈 초석을 다지는 계기마련

 

 

 

김천시에서는 3월4일 오전 11시30분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천시, 영동군, 무주군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지역행복생활권 협력 사업을 위한 김천-영동-무주 단체장 협약식」을 개최 하였다.

3개 시.군 단체장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여 협약식을 가지게 된 것은 삼도봉 권역을 바탕으로 김천시, 영동군, 무주군이 자율적인 협의를 통하여 공동생활권 구성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체결로 지역주도형 상생발전의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사말에서 “김천과 무주와 영동은 지난 1989년 10월 ‘삼도봉만남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3개 시군이 서로 경계를 허물겠다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며“앞으로 많은 발전방안들을 만들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정구복 영동군수는 “새 정부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행복생활권으로 우리 3개시.군이 함께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향후 산업, 복지, 문화, 교육, 의료 등을 상생 발전시켜 서로 화합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낙표 무주군수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동서간의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청산하고 화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시작했던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어느덧 3십년을 바라보고 있으며, 오늘 또다시 새로운 상생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 며 “이번 삼도봉 농어촌 생활권 협약체결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3개 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서 간 화합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시키고, 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을 선정하여 상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 계획으로는 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하여 삼도봉 임산물 공동브랜드개발, 삼도봉 권역 난시청 해소사업, 삼도봉 국민화합축제, 경계지역 오지마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자연부락 지방상수도 공동이용, 백두대간 마금루 생태축 연결 복원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