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철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등 총력 대응 지시

뉴스일번지 2019. 11. 4. 21:16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일 아프리카, 아랍에미레이트(UAE) 방문을 마치고 귀국 즉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가 마련된 포항남부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실종자 수색방안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실종자 수색 구조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구조대원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사고해역의 인명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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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울릉어업인복지회관과 포항남부소방서에 실종자 가족 전용공간을 마련했으며, 긴급심리지원 및 응급의료팀 16명을 배치하여 실종자 가족의 심리 지원과 실종자 가족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실종자 가족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독도 남쪽 직경 약 54km를 8개 수색구역으로 나누어 해경함정, 해군함정, 관공선, 어선 등과 해경 항공기, 소방 항공기를 동원하여 해상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종자 존재 가능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우선 수색 후 단계적으로 수색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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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소방청·해경·해군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경상북도가 할 수 있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적극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밤 11시 26분경 울릉군 독도 600m 인근 해안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영남 1호기(소방 5명, 민간인 2명 탑승) 헬기가 홍게 통발 어선 내 손가락 절단환자를 후송하던 중 추락하여 5명이 실종되고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