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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친환경 품평·홍보·직판행사 개최

뉴스일번지 2006. 11.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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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11시부터 (사)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포항시지부(지부장 이등질)의 주최로「포항시 친환경 품평 및 홍보·직판행사」가 윤용섭 부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모인 가운데 포항장성교회 광장에서 열렸다.



친환경인증농산물이란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농산물 재배에 있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하여 생산한 것으로 종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말한다.



이날 품평회는 이등질 지부장의 인사와 윤용섭 부시장, 포항시의회 이상구 보사산업위원장의 축사가 있은 후, 품평회에 우수농산물을 출품하여 입상한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주어졌다.



출품에 입상한 농업인 중 종합대상부문 수상자는 황준웅씨를 비롯하여 곡류부문 신무석, 과수부문, 임종용, 채소특작부문에 박호대씨가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대상 수상자 황준웅씨와 아들

종합대상을 수상한 황준웅(66세, 흥해읍)씨는 “큰아들이 과수에 관한 많은 지식을 쌓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부친의 과수농업을 이어받아 오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으나 뒤를 이을 농업인후계자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농업종사자들이 줄어드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 순수토종 사과 '감홍'을 재배하는 손동석, 전진열 부부


▲ 울퉁불퉁하고 매끄럽지 않은 외모와 달리 당도가 뛰어난 우리사과 '감홍'

또한, 죽장면에서 감홍원이라는 사과농장을 경영하는 손동석(55세), 전진열씨 부부는 “감홍은 순수토종 사과로 당도가 포도와 같은 21브릭스로 일반사과의 당도 13~16브릭스를 훨씬 초과하지만 외관상 육질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여 외면을 당한다. 하지만 한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는다.”며 “농약과 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우리사과 감홍을 전국에 알리고 보급을 늘리겠다.”며 자신했다.



한편 곡류중 흥해읍 남송리 이태근씨가 출품한 비료사용을 줄이고 유기질퇴비로 재배, 영양분이 풍부한 붉은쌀과 녹색찹쌀, 검정쌀은 많은 주부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국산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의 비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