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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06’

뉴스일번지 2006. 11. 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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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들의 정원에 울려 퍼지는코리아와 크메르의 환상곡’

21일 오전 11시 개막… 노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수상 등 3천명 참석 김관용 공동조직위원장 개막선언, 한국-캄보디아 수교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경북도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이 21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50일간의 문화대장정에 돌입한다.

 

▲ 개막식장 입구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 환영 푯말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전야제는 20일 오후 6시(한국 시각 오후 8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경내 특설무대에서 한국.캄보디아 초청인사 400명과 일반 관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앙코르와트 행사장 전경
이날 전야제는 공식행사, 축하공연, 한국.캄보디아 합동공연단의 타악공연, 꽃다발 전달 순으로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소우 피린(Sou Phirin) 캄보디아 시엠립 주지사의  축사,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공동사무국의 이필동 한국측 단장, 통큰(Thong Khon, 관광부 차관) 캄보디아측 단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먼저, 승려 80여명이 참여하는 캄보디아 공연단이 샤츄카르 댄스(기원무), 촛불댄스, 불경독송 등으로 엑스포 성공 개최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올린다.

 

한국 공연단(국수호 무용단)은 생명의 탄생과 인간의 무한한 꿈을 주제로 한국적인 리듬의 신명나는 무대를 꾸미며 전야제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뒤이어 한국.캄보디아 합동공연단이‘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역동적인 타악공연을 선보이며 문화를 통한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 똔레삽수상촌
전야제 마지막 행사로는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가의 단장이 공연단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순으로 마무리 한다.

개막식 행사는‘밀림 속 신(神)들의 정원’앙코르를 동양의 신비로 물들일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개막식은 21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오후 1시) 앙코르와트 일원 엑스포 주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수상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속안 캄보디아 부수상, 양국 초청인사, 일반 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개막식 축하 낙하공연
이날 개막식은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지사와 속안 부수상의 개막선언, 양국 정상의 축하리본 커팅, 훈센 수상 환영사,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 양국 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 바이욘 사원 앙코르의 미소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은 한국.캄보디아 수교 10주년 기념식을 겸한 행사로, 노 대통령은 1997년 양국 관계가 정상화 된 이후 우리나라 국가 원수로는 처음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것이다.


노 대통령과 훈센 수상은 행사장 정문에서 엑스포 개막을 축하하고, 한국. 캄보디아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는 리본을 자르게 된다.


개막식 축하무대는 캄보디아 전통퍼레이드와 한국.캄보디아 공연단이 장식한다.

                         ▲ 앙코르와트의 석양
코끼리가 꾸미는 캄보디아 전통퍼레이드는 엑스포 행사장 중앙광장을 누비며 엑스포의 분위기를 띄운다. 이 퍼레이드는 캄보디아와 엑스포를 찾은 손님을 맞는 환영 인사로 캄보디아의 역사와 캄보디아인의 삶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는 행진이다.

                  ▲ 툼레이더 찰영지 따프롬
한국공연단은 오천년 역사의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중한  울림과 한국적인 춤사위로 엑스포의 개막을 하늘에 고한다.


뒤이어 캄보디아 공연단은 ‘동양의 신비’를 주제로 힌두신화에 등장하는 ‘우유바다 휘젓기’를 재현한다. 앙코르 와트의 부조(浮彫)에 새겨진 천상의 무희‘압사라’가 세상으로 부활해 나오는 듯한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06’행사 엿 보기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신들의 세계’라 불리는 앙코르 유적군에서 열리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은 28개국이 참여하는 문화박람회로  내년 1월 9일까지 열린다.

 

               ▲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한국문화관
행사장 내 3D영상관에서는 신라의 설화를 소재로 한 3D영상 ‘천마의 꿈-화랑영웅 기파랑전’과 캄보디아 크메르제국의 자야바르만 7세가 펼치는 영웅적인 삶을 다룬 ‘위대한 황제’가 행사기간 내내 5회씩 교대상영 된다.

                       ▲ 3 D 영상관
전시행사로는 한국의 사계, 한글, 신라 황금문화, 한복 등을 선보이는 ‘한국 이미지전’과 크메르 제국의 유물, 전통 민속품을 전시하는‘크메르 문화전’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공연장에는 18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공연예술축제가 1일 4회씩 열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한국문화관에 전신된 신라금관
또한 소공연장에는 한국과 캄보디아 특별공연이 매일 올려진다.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국.캄보디아 민속놀이 마당도 운영된다.


야간 특별행사로는 앙드레김 패션쇼와 한국.캄보디아 전통 의상쇼가 펼쳐지며 이벤트행사로는 크메르 고전무용 콘테스트, 국제연날리기, 국제영화제 등이 마련된다.

                 ▲ 캄보디아 놀이마당 민속촌

한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조직위원회는 캄보디안 현지인을 목표로 한 예매표 3만매가 동이 난 상태라며, 관람객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