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환경시민연대(집행위원장 김현중)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인해 포항지역의 닭고기 시장 변화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정부에서 닭고기의 안전성 홍보는 하고 있으나 닭고기의 신뢰감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김현중 집행위원장(사진)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각 대형매장(탑마트, GS마트, 신세계 이마트, 동아마트, 롯데마트, 안동찜닭, 초원삼계탕 외 소규모 통닭집 등)의 방문 및 매출현황을 분석한 바,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후, 평균 매출의 약 30~40%가 감소했으며 그 여파로 인해 달걀의 매출도 덩달아 줄어들고 있는 실정”임을 알게 됐다며
“정부에서는 대책안으로 방역과 발병지역의 특별관리를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인식은 여전히 닭고기에 대한 공포심과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조리 시 75℃이상에서 5분이상 가열만 하면 안전하고 인체감염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각 지방의 양계축산농가와 양계업 종사자의 큰 걱정거리를 지역 시민들이 앞장서서 덜어주어야 할 때임을 강조하고 일선 관공서도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민·관이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 주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