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 도리사 「아도스님다례제 및 솔바람음악회」

뉴스일번지 2007. 10. 2. 09:40

1일 오후3시부터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에서 도리사 주지 웅산 법등스님, 직지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불교관계자와 남유진 구미시장, 전인철 구미시의회의장, 전종석 구미경찰서장 등 내빈들과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도스님 다례제 및 솔바람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다례식순에 따라 천수경 독경, 명종, 헌다, 육법공양, 종사영반, 인사 및 축사와 관내 초·중·고·대학생 1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발원문 봉독과 사홍서원의 식을 마친 후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가을향이 묻어나는 클래식공연과 이삼스님의 대금연주, 오정해 씨의 국악공연에 이어 가수 안치환의 초청공연으로 장식되었다.

 


아도화상은 중국에서 현창화상에게 선도를 배워 19세에 자명을 받아 선산 도개부에 있는 모례의 집에서 굴실을 지어 거처하다가 시봉자가 늘어나게 되어 진기승지를 찾아 결암봉불 하던 중 이곳에 오색도화가 설중에 만개하여 사호를 도리사라 하게 된 것으로 신라불법의 초전법륜지인 것이다.

 


현재 도리사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치매어르신주간보호센터, 학대아동그룹홈,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각종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농촌 발전을 위해 매년 1천만원씩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과 어르신을 위한 농촌가정봉사 파견센터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아도스님 축제는 불교계와 민족 후손들이 함께 아도 스님을 기리고 그분의 전법정신을 이어받아 구미시와 경북도 발전에 힘을 모으는 계기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행사가 향후 구미시의 특색있는 축제 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자리로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자연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장학증서 수여

한편 아도스님 다례와 함께 개최된 솔바람음악회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으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도스님 다례식 진행 중 많은 참석자들이 숨을 죽이고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천수경 독경과 명종, 헌다 등의 식이 진행되는 도중에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연습소리가 시끄럽게 들려 엄숙하고 경건했던 분위기에 집중되었던 참석자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기 위해 미리 연습을 해 두는 것도 중요하나 다른 한 쪽에서 어떤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 잘 파악한 후 연습을 했더라면 기도 중에 있던 불자들의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잠시라도 흐트러지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