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포쓰레기매립장 포화로 오는 2010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산동면 백현2리에 환경자원화시설을 설치 소각장을 이용하게 된다.
▲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사고 위험까지 우려된다.
하지만 새로운 쓰레기처리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모아지는 쓰레기를 3년 동안 압축포장 상태로 보관 금전동에 설치된 임시 야적장에 보관하고 있지만 압축포장에 드는 비용이 연간 3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절실히 요구된다.
허경선 주민생활지원국장(사진)은 “구미시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이 자발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통계상으로 1년간 1만여 명 정도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쓰레기양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허 국장은 쓰레기배출양은 가능한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이는 압축포장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모두 시비로 지출, 그만큼 재정자립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라며 지역예산소모를 줄일수록 그만큼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늘어날 것으로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이어 “쓰레기 처리문제는 영원한 숙제로 오는 3월부터는 백현리 환경자원화시설을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회와 지역민 대상의 투어를 통해 ‘쓰레기가 어떻게 버려지고 치우는지, 왜 줄여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한 각인을 시켜주기 위한 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힘든 쓰레기행정에 대해 구미시민 모두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했다.
▲ 플라스틱 등을 분리수거한다면 쓰레기양은 절반이상 줄일 수 있다.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그리고 음식쓰레기로 분류해 최대한 부피와 양을 줄이는 요령이 요구되며 음식쓰레기는 햇볕에 말려 양을 줄여 각각의 규격봉투에 담으면 된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는 종이류와 캔 등으로 분류해 모아두는 지혜가 필요하며 신문지는 모아두었다가 끈으로 묶는다. 젖은 신문지는 수거가 되지 않으니 유의하고 우유팩과 종이팩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운 후 말려서 펼치면 효과적이고 캔 등의 경우는 속을 헹군 뒤 발로 밟아 부피를 줄인다.
분리수거를 통해 모아진 폐비닐과 제품포장 필림류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분리수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종류별로 따로 잘 모아야 하며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부탄가스통이나 살충제용기는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용기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쓰레기줄이기 캠페인
이처럼 지역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분리수거만 철저히 해도 분리수거비용과 운송, 압축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쓰레기양을 줄여 매립지를 보호하고 재활용된 원자재 재사용으로 에너지 자원 절약 환경보호도 겸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쓰레기매립장 문제로 차질을 빚어오던 구미시가 지난 25일 남유진 시장과 신현두 지주협의회대표의 협약체결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어 남 시장은 지주들의 결단으로 구미시 현안사업인 환경자원화시설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있게 됐다며 최대한 보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관련기사 클릭)
그동안 보상협의 지연으로 중지되었던 매립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소각시설도 실시설계 및 심의를 거쳐 3월 중 착공해 오는 2010년 상반기 준공되면 압축포장쓰레기를 소각장으로 이송 소각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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