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 을 선산재래시장 선거총력전, 김태환 후보 굳히기, 이재순 열세만회

뉴스일번지 2008. 4. 2. 18:45

각 언론사의 발표에 의하면 현재 영남권 선거바람이 한나라당에서 친박무소속연대로 바람이 바뀌면서 구미지역에도 예외없이 무소속 돌풍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천 박팔용 후보가 구미 을 김태환 후보를 껴안으며 격려

 

4월 2일 경북 무소속 후보로 선두에 나서고 있는 김천 박팔용(전 김천시장) 후보가 구미 을 친박무소속연대 김태환 후보 지원유세를 선산장터에서 함께 펼쳐 참석한 많은 지역민과 지지자들에게 또다시 무소속바람의 돌풍을 일으켰으며, 故 김윤환 의원 미망인도 참석해 말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 허주 김윤환 의원 미망인

 

박팔용 후보는 “시장 재임 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태환 의원은 지역에 일이 있을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 와 도움을 주었다.”며 “현명한 국민은 찬란한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며 김태환 후보 지지를 호소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고 있는 김 후보의 지지율에 더욱 탄력을 가했다.

 

 

구미 을 김태환 후보는 “이재순 후보는 나름대로 전문성은 있지만 그러나 을 지역엔 군시설이 없어 경제발전에 저해되는 요소도 없을뿐더러, 정작 구미에 필요한 것은 산업경제발전이며 시민들 역시 경제살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시민과 유권자가 뽑는 것이라고 말하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자신이 당선되면 “이명박 대통령 구미 방문 시에 약속받은 5공단의 조기착공과 모바일특구지정에 최선을 다해 약속을 꼭 지키겠다. 아울러 선산~인동·구포간 국도33호선 우회도로 건설은 10년을 앞당긴 것이며 그 외 종합레저스포츠타운조성 및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 및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선산의 발전을 도모하며 이로 인한 도개, 무을, 옥성의 발전에도 시너지효과를 더 할 수 있도록 재선이지만 3,4선의원보다 더 강한 저력을 발휘하겠다.”며 이후 박근혜 전 대표가 큰일을 하도록 함께 뭉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으며 또한 반드시 복당할 것을 참석한 지역민과 지지자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김태환 후보는 “오는 6일 오후4시경 친박무소속연대의 좌장인 김무성 의원이 구미 인동을 방문 지원유세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미 을 김태환 후보의 선산장터 유세 이전인 오전 11시에는 구미 을 이재순 후보의 유세를 돕기 위해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참석했으며 함께 참석한 김석호 전 도의원은 “김태환 후보는 음주로 물의를 3번이나 빚어 공천에서 배재되어 있었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구미공단의 동력은 3년 내 줄어든다. 구미의 보배인 이재순 후보가 한나라당의 실세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권자들은 냉철한 판단으로 이재순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이용석 도의원은 “걸핏하면 박근혜 전 대표 들먹거리는 것 그 어른 욕보이는 것”이며 “심심하면 신문에 대서특필해 주는 김태환 후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구미 을 이재순 후보는 “손잡아 준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께 감사하며 자신은 한나라당 후보이면서 직격라인을 가지고 있는 후보로 요구만 하면 뭐든지 다 해낸다.”며 거듭 한나라당 후보임을 강조하며 자신했다.

 

 

또한 “농어민지원책 등 부족한 예산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여성후보로 어머니마음으로 시민과 유권자를 섬기고 사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두 후보의 유세장소인 선산장터를 찾은 지역민 중,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후는 거의 김태환 후보를 지지했으며 젊은 20대 층은 장군출신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이재순 후보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