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남부지사(지사장 이기송) 구미역(역장 신춘근)에서 근무하는 공익요원이 열차 진입 중 선로로 내려간 취객을 급히 구출해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cctv자료제공 구미역 (영상을 자세히 보면, 이근용 씨가 계속해서 취객의 이상행동에 주의를 주며 눈여겨보다가 기차가 진입하고 있는 선로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황급히 끌어올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구미역 공익요원 이근용 씨
공익요원 이근용 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쯤 구미역 하행 승강장에서 질서유지 요원으로 근무 중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중에 30~40대쯤의 남자가 선로로 내려가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끌어올려 간신히 여객의 생명을 구하고 열차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게 했다.
▲ 구미역 사무실
이근용 씨의 말에 의하면 부산행 열차가 들어올 무렵 5호차 정차 위치 부근에서 여객이 안전선(노란선)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루라기를 불며 안전선 안으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하였으나 반대로 열차가 도착하는 선로로 내려가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양쪽 어깨를 두팔로 감싸 승강장으로 끌어 올려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았으며, 취객으로부터 심하게 술 냄새가 났다고 한다.
▲ 이근용 공익요원과 김윤호 역무과장
이 광경을 보고 달려온 구미역 직원이 확인 결과 취객이 구포역까지 여행할 승차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취객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여행할 수 있도록 당해 열차에 승차 시키고 승무원에게 인계했다고 한다.
이근용 씨는 2007년 8월 13일부터 구미역의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근무중에 철도를 이용하는 노약자들의 짐을 들어주는 등 고객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잘하고 있어 칭찬을 받는 모범 청년이다.
한편 구미역 김윤호 과장은 이근용 씨의 선행을 칭찬하며 지사에 알려 포상휴가 등을 고려 중이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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