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 해평농협, 면민 주민세 전액 대납 등 수익환원사업 추진

뉴스일번지 2009. 8. 20. 09:36

구미시 해평면(면장 김용길)에서는 18일 오전10시 30분, 해평면사무소에서 최서호 해평농업협동조합장과 심진호 이장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해평면민에게 부과된 개인균등할 주민세 전액을 해평농협에서 납부하기로 했다.

 

 

지역주민의 조합 이용에 따른 수익환원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8월 정기분 개인균등할 주민세(세대당 3,300원) 2,500세대분 8백5십여만원을 납부하기로 했으며, 수납처리된 영수증은 마을이장을 통해 각 세대별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날 최서호 해평농협조합장은 “최근의 농업부문 수입개방과 유류대 인상, 사료값 인상, 비료값 인상 등 으로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수익을 환원하는 뜻에서 이루어진 이 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사업의 추진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번 주민세 전액 대납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는 한편 김용길 면장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고는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환원사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용길 해평면장도 “이번 주민세 대납은 농번기에 바쁜 일정에 많은 도움을 주며 체납세 방지 및 세수증대 등 시정에 크나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무엇보다 구미시 전체 14만 건에 달하는 체납건수를 줄일 수 있도록 과태료가 부과되기 전에 시민들이 세금을 제때 내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