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와 카노!” 경북 방언 대회 열린다!

뉴스일번지 2009. 8. 22. 11:10

‘2009년 경북 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우리 지역의 방언 보존 및 전승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방언 사용자로서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경북 방언 경연대회’가 열린다.

 

경북도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국어원이 주관하고, 영남대 국어문화원(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과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표준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로 인식됐던 방언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열린다.

 

예선은 내달 5일 오후 2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치러지며, 본선은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학생부(초·중·고등학생)와 일반부(대학생·일반인)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제는 경북방언을 사용하고 우리 고장의 설화·전설·민속·문화 등. 구연 시간은 5~7분으로 제한되며 내용과 구연 방법, 청중들의 호응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신청방법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영남대 국어문화원 홈페이지(ccrk.yu.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구술자료(원고 또는 테이프 등)를 영남대 국어문화원(영남대 중앙도서관 1202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