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간 곳은?

뉴스일번지 2010. 8. 30. 09:31

한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경주.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빼 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 문무대왕릉에서..

 

그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지난 8월 29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 이주노동자 100여명과 함께 불국사와 감포 문무대왕릉에서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날 이주노동자들은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인 불국사의 모습을 봄으로서 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경주의 신비스러움을 담고 있는 감포 문무대왕릉에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 불국사에서...

 

캄보디아 노동자 소스라(31세)는 “경주에 도착하여 다른 곳에선 보지 못한 아름다운 건물들을 보면서 한국의 옛날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불국사에서 한국의 10원짜리 동전에 그려져 있는 다보탑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였다.” 라고 하였다.

 

이 행사는 문화가 다르고 어려운 여건에서 종사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봉사자들과 같이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서 심리적 안정과 스 트레스를 해소함으로서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력을 높여 근로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붓다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