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해평면 태조산 냉산 한 기슭에 화려한 자태를 한껏 뽐내며 망태버섯이 피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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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해평면 태조산 냉산에 아름다운 자태 뽐내며 핀 망태버섯 |
망태버섯은, 장마철인 7~8월에 숲속의 잡목림 사이에서 자생하며,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주로 피는데, 새벽 6시경 피기 시작해 2시간가량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다가 사그라져 버리는 하루살이 버섯으로 자칫 시간을 놓쳐버릴 수 있어 망태버섯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끈기와 인내가 요구되기도 한다.
노랑색의 레이스 모양 망태가 곱게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의 망태버섯은 독버섯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화려한 모습으로 ‘버섯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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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버섯을 비롯해 다양한 버섯 채취가 이루어지는 가을철에는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오인하고 식용했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가을철에 가장 많은 버섯들이 자생하며, 전체 버섯 중 10% 정도가 독버섯이며 가장 문제가 되는 맹독성 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알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노란다발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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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알광대버섯(맹독성 버섯) ▲붉은사슴뿔버섯(맹독성 버섯) |
독버섯의 특징은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며 쉽게 변한다 ▲냄새가 고약하거나 나쁘다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나온다 ▲맛이 맵거나 쓰고 자극성이 있다 ▲벌레가 먹은 흔적이 없지만, 그 외 예외가 많고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므로 위의 기준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 개나리광대버섯(맹독성 버섯) ▲독우산광대버섯(맹독성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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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다발(맹독성 버섯) ▲ 마귀광대버섯(맹독성 버섯) |
독버섯 중독 사고는 모든 독버섯이 화려하고, 벌레가 먹지 않고, 소금에 절인다고 무독화 된다는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송이·표고·느타리·싸리버섯 등 정확히 아는 식용버섯이외에는 모르는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여 먹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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