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 경북 최초 영어 뮤지컬 공연

학생활동 중심 영어교육으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김천부곡초등학교!

김천부곡초등학교(교장 김덕희)는 30일 오전 11시 김천예술고등학교 정산아트홀에서 지난 1년간 부곡영어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출연하는 영어 뮤지컬 ‘Holka Polka’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김덕희 교장

김덕희 교장은 21세기에 화두가 되고 있는 영어교육을 학교의 중점교육정책으로 내세워 3월초부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월 1회 영어신문인 「The Bugog Times」를 발간하고 이를 수업 중에 활용하는가 하면, 원어민과 함께 하는 학생활동 중심 수업 전개는 물론, 방학 기간 및 주말을 이용한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체험활동 할 수 있는 영어동아리(Bugog’s Got Talent, 이하 BGT)를 조직하는 등 여느 초등학교에서 할 수없는 차원 높은 영어교육활동을 전개해왔다.

BGT(지도교사 최성진)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인원으로 구성된 영미문화체험동아리이다. BGT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영어신문인 The Bugog Times를 4월부터 10월까지 총 6호 발간하여 수업 중에 다양하게 활용하며 영어 표현력 증진에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김천시에서 지원하는 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개최되는 1318 청소년 문화존에 3회의 영어 발표활동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이와 더불어 BGT는 영미문화권 학생들이 공연하는 연극작품인 ‘Holka Polka’를 선택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준에 맞게 직접대본을 재구성하고, 8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뮤지컬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 작품은 우리가 아는 사실에 대한 오해나 각자의 생김새로 인한 섣부른 편견을 갖지 않도록 경고하는 뜻 깊은 주제를 지닌 작품이기도 해 학교폭력 예방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날 공연한 뮤지컬 ‘Holka Polka’는 원대본이 영어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학생들이 중심이 되고 영어교사들 및 원어민 보조 강사가 협력하여 번역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어 표현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며. 또한 여기에 음악과 춤을 삽입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뮤지컬 공연을 위해 BGT 영어동아리 22명의 6학년 학생들이 여름 영어 뮤지컬 캠프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초청을 통한 연기 지도, 실용음악강사 초청 보컬 지도를 등을 통해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베여 있는 작품으로 관람한 학부형들과 학생 등은 큰 박수와 함께 크게 호평했다.

김천부곡초등학교 김덕희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초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공연하는 영어뮤지컬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는 한편, 각 상황에 쓰이는 영어를 학습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희경 학부모회 회장도 오랜 기간 준비하여 공연하는 작품인 만큼 공연에 참여하는 영어동아리 BGT 학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고, 관람하는 학생들에게 교우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져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천부곡초등학교는 약 1Km 인근의 공연무대 및 설비가 잘 갖추어진 김천예술고등학교 정산아트홀 공연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전교생과 학부모회, 경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통해 4~6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학교에서 김천예고까지 거리캠페인도 실시하였다.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며 친구와 손잡고 다함께 공연장을 향해 걸으며 우정도 다지고, 자연보호도 하는 등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학교폭력 추방에 대한 결의 또한 뜨거워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뮤지컬도 보고, 다함께 걸으며, 친구도 사랑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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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학년4반 김예원 학생의 어머니 최영란 씨 "김덕희 교장선생님의 열정과 의지는 학생들의 영어공부는 물론 인성교육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예원이도 뮤지컬 공연 연습을 하면서 늦잠자는 법 없이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하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