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청 소속 박사공무원 110명으로 구성된 「비전21 경북포럼」이 31일부터 이틀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각 분과위원회별 연구과제를
발표하는 등 한해 동안의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2014년 연구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2013년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포럼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수산물의 안전성 및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 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후속
대책 등 도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경제행정분과에서는 산림산업과 박정아 박사가 ‘산림관광콘덴츠 개발 및 활용 방안’ 발표를 통해 뉴시니어의 등장, 웰빙관광 확산 등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산림관광 콘덴츠 개발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농림분과의
농업기술원 최홍집 박사는 ‘포스트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농업분야 교류활성화 방안’에서 지난 8.31~9.22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활용하여 경북농업의 유럽진출 관문으로서 터키와의 농업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수의축산분과에서는 가축위생시험소 김성국 박사가 ‘말 식품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서 기존의 소, 돼지 위주 축산업의
다변화 필요성을 역설하고 농촌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서 말 식품산업을 대안으로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보건환경분과의
민물고기연구센터 윤성민 박사는 ‘도어(道魚) 지정을 통한 수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도 이미지를 부각하고 도민의 특성을 대표하는 수산물을 도어로
지정하여 해양․수산道로서의 위상 정립과 도어를 통한 다양한 소득원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기술분과의 수산자원개발연구소 유동재
박사는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수산물 안전성 및 소비 활성화 방안’에서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해양확산이 국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경북의 수산자원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여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비전21
경북포럼은 박사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능력을 도정 시책발굴에 접목시키고자 지난 2010년 9월에 경제행정․농림․수의축산.보건환경․과학기술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113명의 박사공무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4번의 정기포럼과 분과위별 연구활동을 통하여
18개의 정책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딸기 신품종 ‘산타’를 개발해 세계 최대 딸기 육묘회사인‘유로세밀러스’와 판매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 유로세밀러스가 중국과 일본에서 판매하고 받는 로얄티의 절반을 경북이 받아 연간 2억원 이상의 수입이 올리고 있는 것은 이들의
연구실적이 구체적인 도정시책으로 연결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급변하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우수한 인적자원관리가 그 조직의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도청소속 박사공무원들이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급 인력인 석‧박사 공무원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정책을 발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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