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로운 천년을 위한 비상이 시작 되었다

신도청 상량 및 희망 기와올리기 행사 열려

경상북도는 11월 5일 안동시 풍천면 신청사 건설현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기관 단체장, 현장 공사관계자, 희망 기와올리기 행사 도민 신청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신도청 상량 및 희망 기와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 경상북도 신청사 상량식(상량목 올리기)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지막 종도리를 올리는 것으로 사실상 건물의 뼈대가 완성됐음을 알리는 중요한 의식으로서, 이날 행사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전통 의례에 따른 상량고유제, 신도청 및 의회청사 종다리 상량 및 도민 희망 기와 올리기 신청자가 참여하는 기와 올리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 경상북도 신청사 시대 신청사 상량식(상량문 봉안)

상량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내빈 등이 참여해 상량문이 봉안된 종도리를 들어올림으로써 신도청 시대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어서 열린 희망 기와올리기 행사는 지난 3월 도 및 시군홈페이지와 인터넷포털을 통해 신청 받은 도민 1만3천여 명의 이름을 기와 뒷면에 음각으로 제작한 후, 도청 및 도의회 청사 지붕에 설치하게 된다.

▲ 경상북도 신청사 상량식(초헌례)

특히, 이날 각 시군 대표로 참석한 희망 기와올리기 신청자들과 함께 신도청시대의 성공을 바라는 3백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희망기와를 신청사 지붕에 안착시킴으로써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북도청 및 의회 신청사 건립은 도청이전신도시인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에 총사업비 4천55억원(국비 1천514, 도비 2541)을 투입하여 부지 245천㎡, 연면적 143천㎡에 지상 7층, 지하 2층의 규모로 경북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인텔리전트가 접목된 실용적인 청사 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도청 및 도의회 청사는 지난 2011년 10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도청사는 지붕층 공사가, 도의회 청사는 외부마감공사가 진행중으로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금년 말까지 골조공사와 실내외 마감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실내 인테리어 및 시운전을 거쳐 도청이전 목표인 2014년 말까지는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 경상북도 신청사 상량식(상량목 올리기)

이와 더불어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도 지난2012년 9월 1단계 개발구역 4천805㎢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여 오는2014년 12월까지 완공 목표로 상하수도 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