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태풍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홍수조절능력 확보
- 친환경물놀이장.오토캠핑장 등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
김천시
부항면 일대에 추진해 온 ‘김천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이 8년간의 공사를 끝마치고 20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행사는 박보생 김천시장,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600여 명의 각계인사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댐 하류 산내들생태문화공원에서 열렸다.
김천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은 댐하류 감천 유역의 홍수피해 저감 및 경북 서북부지역(김천․구미)의 용수공급과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해 지난 2006년 착공하였으며, 높이 64m, 길이 472m의 친환경 녹색댐으로써, 모두 5,5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장래 경북
서북부지역(김천․구미)의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한 용수를 36백만㎥ 및 12백만㎥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홍수조절용량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와 2012년 태풍 ‘산바’ 등 적지 않은 홍수피해를 입은 김천시의 재해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연간 690세대(4인가구 기준)에게 3,310MWh의 무공해 전기를 공급해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김천부항댐은 국내 최초로 석산을 개발하는 대신 수몰지내 하상재료를 이용한 댐형식을 도입하여 축조를 완료하였으며,
생태이동통로, 댐 배면부 녹화, 수달서식지 및 인공산란장 등 댐건설로 인한 환경변화 최소화에 초점을 둔 친환경 댐 건설사업이다.
14.1㎞의 댐순환 일주도로와 지역주민 참여형 문화공간인 물문화관, 댐하류공원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야외무대, 물놀이장,
친수공간 및 다목적체육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김천시는 3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부항, 지례 등 5개면의 김천부항다목적댐 주변지역의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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