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올해보다 7.5% 증가한 6,255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 4,980억원 보다 8.9% 늘어난 5,424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특별회계는 831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교부세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세입이 늘어난 것은 지방세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등으로 보조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지원으로는 사회복지분야가 1,295억원(23.2%)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분야 1,031억원(19%),
일반공공행정분야 491억원(9.1%), 환경보호분야 418억원(7.7%), 국토및지역개발 351억원(6.5%), 수송및교통분야
345억원(6.4%), 문화및관광분야 345억원(6.4%) 등의 순이었다.
일반회계 주요 사업을 보면 중점 투자된 사회복지분야에는 기초노령연금 338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166억원, 영유아보육료
132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기반시설물 확충정비 87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3억원,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98억원,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 58억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28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23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 81억원, 무흘구곡 경관가도 조성 29억원, 김천문화원건입 29억원 등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이외에도 부항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122억원, 김천1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비 220억원, 도시계획도로개설 93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56억원, 친환경 생태공원조성 31억원, 감천 뚝방길 생태탐방로 조성 10억원, 직지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15억원방범용 CCTV
설치 12억원, 교육경비 지원 25억원, 초등학생 무상급식비 지원 21억원 등 지역의 균형발전과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사업들이 각 분야에
고루 편성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복지, 농업, 교육, 관광에 중점 집중 배분됐다. 앞으로도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효율적 예산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개회예정인 김천시의회 제164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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