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는 구미시에서 대한민국 명인이 탄생하여 지역의 문화예술에 새로운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유용희 명인은 지난 1976년 육군정보장교로 임관하여 예편하기까지 정보관련 업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사진을 접하게 되었고, 예편
후에는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정보와 사진은 필수적으로 같이 가야했던 이유가 오늘의 명인이라는 영예를 얻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 명인은 순수 사진 분야로서 주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우리의 삶을 접목시켜 표현하는 다큐형식의 작품을 많이 다룬다. 그래서 그를 명인으로
만들어준 작품인 ‘혼돈과 질서‘ 라는 제목의 작품 창작스토리에서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명인으로서
앞으로 계획에 대한 물음에 그는 “우리나라의 민족적 정서와 지역적 특성 및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민족이 가진 예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학을 양성하여 명인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역량을 계승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가 운영하고 있는 에녹갤러리를 통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다음은
「혼돈과 질서」의 창작스토리 이다.
『2012년 어느 봄날 충주호 남한강 상류지역을 여행하던 중... 을씨년스럽게 제멋대로 자라난
풀숲과 고사목을 볼 수 있었다. 순간 섬광처럼 스치는 나의 내면세계가 보여 졌다.
아마 나는 저 바라보이는 고사목처럼 어느 시대에
홀연히 생겨나서 이 땅을 밟고 섯을 것이다. 그러나 복잡한 현실사회 속에 무게중심을 잃고 외로운 나그네처럼 두려운 눈으로 세상을 응시하며
고독하게 존재하고 있는 모른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속에서 나의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나의손길은 이 혼돈과 무질서 속에 잠들어있는
이 땅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땅의 새로운 질서를 회복하고 싶은 간절한 열망을 감광지로 옮겨 놓았다.
지금 저 고사목에는 새로운 씩이
움트고 잡초가 우거졌으며, 수많은 야생화가 황량했던 벌판을 대신하고 있다. 머지않아 본래 자연의 모습으로 회복되어 오가는 길손의 벗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기가 되면 담수되었던 호수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유용희
명인 프로필
2005년 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제주)
2007년부터 2009년 제2, 3회 100인 100경
사진대전(세종문화회관)
2007년, 2009년, 2011년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선
2008년 대한민국 사진대전
특선(고뇌)
2013년 COEX FOTASIA 국제전
2013년11월4일부터 12월1일 안동시 초대전(예술의
전당)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외협력분과 위원(현)
에녹갤러리 관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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