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구미시 신평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는 노후화된 신평동 70-2번지 일원의 재개발을 위한 '신평지구 주택재건축'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최해식(예비) 추진위원장과 시의원,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비구역변경(안)에 대한 설명,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 신평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현재 일대에 지어진 공동주택 898세대를 지하
2층, 지상 25층 1,153세대로 255세대 늘리고 세대 공급면적을 85㎡ 이하 971세대, 85㎡ 초과 182세대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우려의 목소리로 “현재 도시계획으로 바닥을 친 땅값이 재개발된다 해서 수직상승 할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해식 위원장은 “도시계획이 변경되면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주민들의 불만이 가득하지만,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감정평가사
두 군데를 선정해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 결과를 받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다른 주민은 “이번 재개발 사업에 기대가 크다. 하지만
재개발이 된다더라도 원주민들이 재입주를 할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 사업일지 의문이다. 원주민들의 재입주가 가능한가?” 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조합이 구성되고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기 전 원주민들의 재입주 여부를 조사할 것이다. 대지와 건물을 팔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지, 재입주를 할지는 원주민들의 선택에 달렸다”고 답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청 도시과 관계자는 “현재 구미시는 허가된 아파트 5,700여 세대 중 잔여 세대는 50여 세대만 남아있어서 구미 지역의
재개발은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평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오는 6월까지 조합설립 인가를 하고 이어 2018년 12월에 사업완료를 한 뒤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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