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수태 구미시의원, 새누리당을 떠나 홀로서기 선언

뉴스일번지 2014. 3. 11. 20:54

구미시의회 이수태의원은 3월11일 오전 11시 구미시청 4층 열린 나래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미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먼저 지난 대선 당시 대선주자들은 지방선거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국민과의 약속을 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기초의원 정당공천을 시작하면서 기득권으로서 유리한 권리를 포기하지 못하는 새누리당의 공천은 어떠한 명분도 없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신은 “지난 6대 지방선거에서 친박연합으로 시의회에 입성하여 2012년 6월22일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한사람으로서 정치양심에 따른 고뇌에 찬 경심을 하게 되었다” 고 하면서 입장을 설명했다.

특히 경북에서 구미지역은 친새누리당 지역으로서, 자신부터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위대한 구미시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서 이수태 시의원은 새누리당에 입당한지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탈당하면서 홀로서기로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