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지역 최초로 ‘금형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해 금형분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구미대는 7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구미시, 금형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산ㆍ학ㆍ관 ‘금형산업 인력양성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은 구미시 금형산업의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고 금형관련 우수한 기술 인력을 양성할 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구미대 정창주 총장, 최종원 구미부시장, 윤영만 (사)구미금형산업발전협의희 부회장을 비롯 금형업체 대표 13명과 구미시
관계자 및 구미대 교수,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대는 산학협력단 산하에 ‘금형인력양성센터’를 올해 상반기에 설립하고 금형제작에 필요한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해 기술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금형인력양성센터’는 구미시의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받으며 금형기술분야에서 금형설계 및 금형가공을 중점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게
되며, 교육은 올해 2학기부터 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의 2학년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1학점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시작하고 각
교과목은 이론, 실습 및 현장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은 구미대 교수진이 5주간 실시하고, 실습교육은 금형업체의 현장경험 10년 이상의 기술전문가가 5주간 실습중심의 교육을
담당하고, 현장실무교육은 금형업체 생산현장에서 4주간 실시되며 실무교육을 지원한 졸업생을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교육생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박순구 전자부품금형미니클러스터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구미국가공단의 금형업체가 당면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한 구미시의 노력과
구미대의 협력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을 지원하고 취업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종원 구미부시장은 “최고의 교육역량과 산학협력이 우수한 구미대와 손잡고 구미시의 뿌리산업인 금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21세기는 대학과 기업, 관이 긴밀한 협력으로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수요 맞춤식
전문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산학관 협력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구미지역에는 250여 개의 금형관련 업체에 약 3500여 명의 기술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업체는 금형 설계, 금형
가공, 금형 유지보수 및 제품생산 등으로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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