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찬 전 청와대 위기관리실장(구미대 석좌교수)이 3일 오후 2시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군사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특강을 했다.
최근 북한의 핵 위협과 서해안 해상사격 및 동해안의 미사일 발사 징후 등 국가 안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져 있는 시점에 실시돼 그 의미가 남달랐으며, 이날 구미대 본관 4층 강당에서 열린 특강에는 군사학부 학생과 교수 280여 명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안 교수는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과 우리의 자세’란 주제로 약 1시간의 강연과 3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군 시절 겪었던
다양한 경험담과 열띤 강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 교수는 북한 군사력과의 비대칭적 전력 분석과 핵무기 개발의 심각성,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설명하며 우리의 대응자세와 국가의
소중함과 애국심 등에 대해 강연하며 장차 군부사관이 될 학생들에게 국가 안보관과 호국정신 등을 강조했다.
또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에서 안보의식 강화는 국가존립의 초석이 된다”며 “군부사관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희원(국방화학과ㆍ2년) 씨는 “이번 특강으로 군사학부 학생으로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질 수
있었다”이라며 특강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구미대와 단국대의 석좌교수로 있는 안광찬 교수는 육사25기 출신으로 육군본부 65보병 사단장,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를
거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월 출범한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초대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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