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개관 2주년 맞아

뉴스일번지 2015. 12. 11. 19:11

경북도내 최고의 장애인체육관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오는 13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장애인체육을 중심으로 그동안 걸어온 과정을 되돌아봤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모든 장애인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충분한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확보, 휠체어를 타고 바로 운동할 수 있는 체력단련 기기의 구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유도장치, 청각장애인을 위한 광 경보장치 등 장애 유형에 따라 세세하게 준비된 편의시설 등으로 타 지역 장애인체육관 건립 관계자들의 견학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시설 내부는 다목적 경기장, 체력단련 실, 프로그램 실, 부대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결된 구조로 장애인의 복지서비스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원스톱 복지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특수체육, 재활체육 등 장애인체육의 영역별, 장애 유형별, 연령별 종합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15년간 총 11만5,000여명(11월 30일 기준), 일평균 약 500명의 지역 장애인이 이용하는 등 지역 장애인체육의 구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꾸미기_운동방법지도교실.JPG
 

특히, 승마교실, 운동방법지도교실, 중증수중운동교실 등 신규 사업을 추가로 실시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더욱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4월 가족운동회를 시작으로 형곡 새마을금고와 함께 한 이용자 나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된 어울림 탁구대회와 어울림 낚시대회, 장애인 육상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전국 장애인 육상 선수권대회, 그리고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대회 및 사업을 실시하였다.


꾸미기_2월-4 중증수영교실.jpg
 

10월 28일부터 5일간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양궁, 탁구, 휠체어럭비, 육상 등 4개 종목 3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금메달 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여 경상북도가 종합 8위를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양궁 리커브 종목 50m에서 황승기(남)선수가 처음으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탁구 김선환(여, TT2등급)선수가 개인복식 금메달, 단식에서 은메달, 육상에서 최수환(남, F38)선수와 최대원(남, F32)선수가 각각 창과 원반에서 금메달을 획득, 휠체어럭비 경기에서는 쿼드부와 오픈부가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침으로써 명실상부 대표적 장애인체육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꾸미기_탁구대회.JPG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을 이용하는 한 이용자는 “일반 체육시설은 장애인이 이용하기엔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이용료 또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에 비해 금액이 너무 비싸 간단한 운동을 하고 싶어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하지만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모든 시설이 장애인의 눈높이로 만들어져 있고 이용하기도 편리해서 매일 운동하러 오고 있다.”며 체육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김숙희 관장은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2년 동안 지역 장애인들에게 장애인체육에 대해 널리 알리고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였다.”며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아직 장애인체육이 생소한 장애인들도 체육을 통해 얻는 장점 등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꾸미기_생활체육 (1).JPG
 
꾸미기_자원봉사,후원 (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