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8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을 초청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새해를 맞아 교직원의 미래 마인드 고취와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고조되고 있는 대학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이사장은 ‘구미대학교와 교수가 준비해야 할 미래 이야기’란 주제로 급변하는 대학환경에서 대학의 나아갈 방향과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2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정창주 총장을 비롯 150여 명의 교수, 직원들이 참석해 변화된 교육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교수법을 모색하고 대학의 비전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자로 나선 이영탁 이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 차관과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초대 이사장 등을 지내고 2009년에 사단법인 세계미래포럼을 설립하면서 ‘미래전도사’로 명성이 높다.
그는 “치열한 경쟁사회에 앞서는 길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며,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는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서 바꾸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 그는 “우리의 교육도 마찬가지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의적·창조적 사고를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앞으로는 모든 대학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의 현실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비해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변화무쌍한 미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인재가 많아야 한다면서 “미래의 발전을 견인하고 선점하고 창조할 수 있는 우수 인재양성에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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