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뉴스일번지 2016. 4. 28. 17:36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제77회 야은아카데미를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구미시평생교육원에서 마음치유학교 교장 혜민 스님을 초청해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마음치유콘서트를 개최한 결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야은아카데미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30대 젊은층과 어린 아기를 안고 온 주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여 마련된 800석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아 스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울고 웃으면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날 강의는 혜민 스님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는 “프리허그 동영상”을 시작으로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다.”, “나만 잘 되는 게 행복이 아니라 친절을 베풀었을 때 같이 행복한 것을 보는 것이 행복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이고 내가 행복해야 타인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 등 나만의 행복 키우기 방법의 주제의 강연 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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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옆 사람과 손을 잡고 하는 자기치유 명상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고, 손을 맞잡은 이웃의 건강과 행복도 간절히 빌어 줌”으로 진정으로 내가 대견하고 행복해 지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이날 야은아카데미에 참석한 0씨(46세, 송정동)는 “이번 강의을 통해서 나와 가족, 이웃과 행복하게 소통하고, 상처받은 나를 치유하는 방법도 알게 해 준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최고의 강의를 마련해 준 구미시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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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은아카데미는 전국 유명강사를 초빙,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풍요로운 인생을 가꿀 수 있도록 구미시가 마련한 평생학습의 장으로써 지금까지 77회를 진행했으며, 이어 78회 야은아카데미는 오는 5월 26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박제갑 원장을 초청하여 “십중팔구 암에게 이긴다.”란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