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동, 무한도전 맞춤형 복지사업 첫 실시

구미시 인동동(동장 이창형)에서는 2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을보듬이) 회원 15여 명이 관내 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하는 무한도전 맞춤형 복지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지난 4월 1일 닻을 올린 인동동 맞춤형복지팀은 무조건 도와주자! 한없이 도와주자! 도와달라 하기 전에 도와주자! 전화하기 전에 도와주자! 라는 자세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무한도전 사업을 준비했다.

맞춤형복지팀의 첫 출발로 선정된 장애인 이 모(63세)씨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로 상담을 거부하고 세상과 단절된 외로운 사람이었으나, 몇 차례 가정방문과 설득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됐으며 자신이 편히 쉴 공간조차 없이 쓰레기로 가득 찬 열악한 환경을 말끔히 정리해준 맞춤형복지팀의 따뜻한 배려와 나눔에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을보듬이 김성식 위원장은 “마을보듬이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의 어려움도 함께 해결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동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마을보듬이 활동의 첫 삽을 뜬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형 동장은 “어렵고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힘을 모아준 마을보듬이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면서 “사회복지시스템 만으로는 베풀기 힘든 사랑의 손길을 인동동 구석구석까지 보듬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맞춤형복지팀은 인동마을보듬이와 함께하는 사례관리의 시작으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동시에 저소득층의 맞춤형 복지를 위해 무한도전의 자세로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