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12회 환경의 날 ‘낙동강 살리기 운동’선포식

뉴스일번지 2007. 6. 2. 14:15

경북인터넷뉴스

 

우리네 가슴 깊은 곳에는

샛강 물결에 물결을 포개고 포개어

넉넉하게 흐르는 해오름 강 하나 있다.

···················

‘소음과 폐수와 시궁창 썩은 물로

이 땅, 생명의 축 을숙도를 무덤으로 만드시렵니까?

진정, 다 함께 죽으시렵니까?’

 

시인 정옥희 님의 「낙동강 연가」 중 일부의 글이다.

 

▲제1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사랑연합회가 '낙동강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파괴는 인간이 예측하지 못할 재앙을 불러오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연사랑연합회(회장 권주현)를 결성, 중앙조직과 구미자연사랑연합회를 비롯한 13개 지역연합 2천 7백여 회원들이 환경지킴이로 많은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제12회 환경의 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 낙동강 살리기 운동 선포식을 가지고 낙동강변 및 수중 자연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도 참석,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주최인 권주현 자연사랑연합회장과 김선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윤창욱, 송필각 경북도의원, 박재종 자연환경연수원장, 장해용 구미수중봉사대장과 구미소방서 등 2백여 명의 지역연합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 송필각 경북도의원         ▲ 윤창욱 경북도의원

 

권주현 자연사랑연합회장은 “우리 자연사랑연합회원들은 자연을 사랑하며 그 깨끗함을 이어나가기 위해 샛강이 살아야 낙동강이 산다는 생태계의 원리를 깊이 인식하고 샛강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며, 아울러 샛강복원 운동과 샛강의 생태적 안정성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권주현 자연사랑연합회장과 회원이 낙동강 살리기 선언문을 발표.

 

▲ 김선애 수석부회장

아울러 “샛강 살리기 운동과 병행,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와 조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각 지역연합별 두 곳씩의 샛강을 선정,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 구미수중봉사대(대장 장해용)는 수중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

21세기는 환경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친환경시대로 지난 20세기동안 인류는 눈부신 물질문명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문명의 발전을 위해 거침없는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은 오히려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었다.

 

▲ 이철우 정무부지사와 14개 시.군 자연사랑연합회장

그러나 더 이상의 오염을 막고 그 흔적을 없애며 자연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인하는 자연생태계조사, 자연환경체험교육, 생물 종보존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늘 푸른 미래를 보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켜가도록 실천하고 있는 순수한 모임인 자연사랑운동연합회는 자연사랑 운동에 선봉장이 되어 후손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이모저모]

▲ 사공 록(군위) 회원 '환경은 잘 지키고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 박재종 자연환경연수원장과 환경지킴이 회원

 

 

*보너스 포토*

▲ 자연사랑을 위해 1회용 나무젓가락 사용않느라 김밥을 통째로....+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