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선D-day 8일

뉴스일번지 2007. 12. 12. 09:11
 

통합신당 김근태 중앙선대위원장 원주 유세

대선에 임박, 대통합민주신당 김근태 중앙선대위원장은 정동영 후보 지지연설을 하기 위해 원주를 방문했다.

 

▲ 김근태 선대위원장의 지원유세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앙시장 농협 앞 로터리에 마련된 유세 현장에는 우비를 입은 운동원들이 활발하게 유세전 운동을 하였다.


11시10분경, 현장에 도착한 김 선대위원장은 “겨울가뭄을 해소시켜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도는 대한민국 수도권의 생명수를 제공하기 위해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데 장기화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 하겠다” 고 하면서 “정동영 후보가 강조 하는 대로 강원도가 대한민국 환경의 젖줄이기에 발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하였다.


또한 “민주신당은 잘못된 일은 반성하고 앞으로 정말 잘 하겠다. 부패 하지 않고 정직하다”고 하면서 정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야 할 두 가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중산층과 서민의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극심한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반성한다”고 했고 “잘 하겠다고 약속드리러 원주에 왔다”고 고백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BBK수사 발표 후에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1위라는 것에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국민의 55%가 BBK검찰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이명박 후보는 반평생을 불법, 탈법, 위법에 몸을 섞고 살아왔다”고 강조 하면서 “부패한 사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인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고 못박았다.

 

▲ 연설 후 상가를 돌면서 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김근태 중앙선대위원장

김 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여러분들이 세 번째 정치 기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남은 8일 동안 노력하겠다”고 원주시민의 표심에 호소했다.


연설이 끝나고 중앙시장을 골목골목 돌며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횡성으로 이동하였다.

 

 

▲ 정동영 후보 운동원들이 비를 맞으며 거리운동을 펼쳤다.

<원주/임춘희 기자 chunhi2187@hanmail.net>

 

MB 후보 부인 예천에서 국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지호소!

D-8일 이명박 후보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11일 오후 1시 30분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를 방문, 예천군민들에게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대통령에 당선시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많은 인파가 사거리 곳곳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지원 유세에서 김윤옥 여사는 "이명박 후보는 TV토론 때문에 같이 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남편이 재래시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면서 학교에 다닌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가슴 가슴에 기쁨을 심어주기 위해 대통령에 출마했으며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으면 절대 후회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37년 결혼생활에서 요즘처럼 저렇게 잘생겨 보이고 특히 잘생긴 이 후보의 눈은 세상을 보는 안목이 특출하여 청계천과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을 만들어 냈다"며 "그런 눈으로 국민여러분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안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지원 연설회에서 첫번째 연사로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등단, "예천의 미래 한국의 미래를 위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주역에 예천군민이 적극 동참해 줄"것을 당부했다.

 

 

신영국 한나라당 문경.예천 운영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문경.예천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고민을 많이 했고 또 잘 알고 있는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면 그동안 야당이라서 하지 못했던 것을 반드시 실천해 여러분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사회자가 이명박 후보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김수남 군수 부인인 임혜숙 여사와 대구 모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발표하자 참석한 모든 군민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예천/정차모기자

 

이회창 대통령후보 대변인 이 혜연 논평

BBK 전면 재수사는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요구이자 시대의 대세다

권력과 야합해 ‘부패.위장 보수’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정치검찰’의 ‘짜맞추기 불공정 편파’ 수사 결과는 완전 무효임을 대선 8일을 앞둔 오늘 우리는 다시 확인한다.

 

그 명백한 증거와 징후들이 간단없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지금 각계에서 ‘정치검찰’의 ‘짜맞추기 불공정 편파’ 수사를 질타하는 국민적 규탄의 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예컨대 서울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 등 검찰의 'BBK 수사3인방‘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비롯해 참여연대 등 1백90개 시민.사회단체의 ’BBK 재수사‘ 촉구,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의 진보적 종교인들의 BBK 수사 규탄 촛불집회 개최, 한국기자협회의 7년 전 BBK보도 진실 확인 요구 등이 그 생생한 증거들이다.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으로 번지는 BBK 규탄의 물결은 마침내 BBK 수사결과에 대한 대검 중수부장 출신 전직 검찰 고위간부의 서릿발 같은 직언과 비판을 타고 가파른 격랑으로 변해 드넓은 민심의 바다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 검찰 고위간부의 주저 없는 지적은 삼척동자도 다 알아들을 만큼 아주 단순하고 쉽다. 검찰만이 이를 몰랐을리 만무하다.

 

즉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가 BBK와 LKe뱅크로 2000년 2월부터 2001년 4월까지 동업을 했다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이후보와 김씨가 각각 무슨 조건으로 동업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 또한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일부가 다스로 흘러들어갔다면, 그 돈이 어디로 어떻게 쓰여졌는지, 나머지 매각대금의 용처는 어디인지도 밝혀야 한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이런 것들이 바로 검찰이 참회하는 심정으로 BBK 전면 재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할 절박한 이유이자 시대와 국민의 준엄한 요구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검찰은 국민과 역사의 철퇴를 피할 수 없을 것임을 각별히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