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오페라단 “새마을과 눈물 많은 초인” 공연

뉴스일번지 2009. 9. 9. 09:12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를 기념, 오페라 ‘새마을과 눈물 많은 초인’ 공연을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예회관대극장에서 경상북도와 구미시 주최, 경북도새마을회와 구미오페라단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오페라공연의 예술총감독은 박영국 구미오페라단장 겸 구미1대학 음악과 교수가 맡았으며, 주요출연자로는 경북도립교향악단,구미시립합창단,구미시립무용단, 심송학/테너(경북대교수/전,예술대학장),구수민/소프라노(경북대교수), 린다박/소프라노(오페라가수),손정희/테너(영신대교수),김현준/테너, (계명대대외래 교수) ,양원윤/소프라노(대가대 강사) 외160여명이다.

 

박 단장은 이번 공연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해

오페라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축제의 성공에 기여한다.

○ 종합예술인 오페라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다.

창작오페라공연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재조명에 기여한다.

창작오페라공연을 통해 오페라 대중화와 국제화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 봤다.

 

 

작품의 줄거리(제4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막 비극의 예감 육종관의 눈물 (가난했던1950년대 한국 농촌표현)

짧은 전주곡이 시작됨과 동시 막이 오르면 육종관의 집을 배경으로 한 1950년대 말의 한국농촌으로 625전쟁 후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육종관은 딸 육영수와 박정희의 결혼을 절대 반대하지만 육영수는 엄마 이경령과 함께 박정희를 따라 집을 나서고 마을 사람과 육종관은 키가 작고 못난 박정희를 비난 한다.

 

제2막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경부고속도로건설을 통한 경제발전)

오케스트라의 장중한 조국근대화의 과정을 연상하는 간주곡이 나온 후 혼성 합창단이 장엄한 우리 역사를 노래한다 “피땀 흘려 세운 조국 가난에서 해방되어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자”고 정주영씨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부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호소하고 현장감독과 근로자들과 한 촌로가 아름다운 강산과 농지를 소음으로 파괴하고 자동차 1대 생산 하지 못하는 나라에서 웬 고속도로냐고 항의 한다. 건설 현장에 나타난 박정희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대통령 전용기도 없이 독일을 방문하였던 사실을 상기시키고 독일에서 노력하는 광부, 간호사, 월남전에서 군인들의 피땀 흘린 비용으로 독일 아우토반과 같이 우리국가도 꼭 고속도로를 건설해서 국가 발전을 시켜야 한다고 왜치지만 함께 방문한 육영수여사도 갈등하고 국토 개발과 보전에 대한 생각을 노래한다.

 

제3막 청와대 집무실 (새마을운동을 통한 조국근대화)

미국대사가 박대통령의 독재정치에 대해 나무라고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를 미국정부에 보고하겠다고 위협한다. 그러나 박정희는 우리민족의 조국 근대화가 더욱 중요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통치자가 되겠다고 노래한다. 박태준이 등장하여 포항제철 건설에 대한 보고를 하고 박대통령을 초인이라 노래한다. 그 후 김종필이 등장하여 새마을 운동에 대해보고하고 셋은 막걸리를 먹으면서 담소한다. 장엄한 오케스트라의 간주 후 막 뒤에서 한 울림소리에 천지가 개벽하고 하늘과 땅 이 하나 되어 새 땅이 열리면서 ‘백의민족 영원히 번성하라’는 노래 후 무용수들의 등장으로 조국 근대화를 이룬다는 장엄한 춤이 나온 다음 백두산에서 한라까지 합창으로 막이 내린다.

 

제4막 새마을 환타지아 (새마을운동을 통한 조국의 무궁한발전)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로 시작하는 새마을의 노래와 나의조국, 안익태의 코리안 판타지아등이 조화롭게 어울려져 편곡한 교향시 형태의 새마을 환타지아로 화려하고 장엄한 관현악곡과 대단원의 합창으로 우리민족의 변화하는 근대사를 영상을 통해 재조명하며 조국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는 음악과 무용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