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일본큐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장 일행 구미시 방문

뉴스일번지 2009. 10. 6. 18:18

남유진 구미시장은 6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지난 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의 공동연구개발과제 발굴을 위한 ‘GERI-ISIT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구미를 방문한 일본큐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ISIT) 신카이 세이치(Shinkai Seiji) 소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번 ‘GERI-ISIT 공동세미나’는 양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한·일 양국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공동 연구개발을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서 상호 인력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카이 세이치 소장은 일본정부(경제산업성)와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가 공동 출연한 ‘큐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의 소장 겸 나노연구실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연구논문 940여편을 발표, 나노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노벨상 노미네이트이다.

 

 

또한 일본큐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ISIT)가 위치한 후쿠오카현은, 일본열도 주요 4개의 섬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큐슈(九州)에 위치해 있으며, 후쿠오카현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대륙과 가까운 관계로 일찍이 대륙문화가 발달하면서 예부터 일본과 아시아와의 교류거점으로 상업과 공업을 중심으로 발달해온 지역이며 후쿠오카는 한국과의 교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6월말과 7월초에 걸쳐 후쿠오카시와 키타큐슈 등 큐슈지역에서의 구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로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구미에서 개최하게 될 ‘구미(한)-후쿠오카(일) 산업교류전’은 후쿠오카현과의 향후 교류활동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GERI-ISIT 공동세미나 및 구미-후쿠오카 산업교류전을 통해 양 기관 및 두 지역의 관계가 더욱 우호적이고 향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1%미만의 인구로 전체 10%의 수출을 담당하는 구미가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임을 소개하며, 미국의 엑손모빌, 일본의 아사히글라스, 신일본석유사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구미에 투자를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남유진 시장은, 구미가 추진하는 국가제5공단 조성사업, 경제자유구역 및 부품소재전용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후쿠오카현과 큐슈지역의 많은 부품소재 전문기업들이 구미에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신카이 세이치 소장 일행은 ‘남유진 구미시장과의 짧은 만남이 구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지난 5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큐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와의 MOU 체결에 이어 이번 공동연구개발과제 발굴을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양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해 나가겠다’ 고 하면서, ‘구미-후쿠오카 산업교류전에도 후쿠오카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