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LG디스플레이구미공장 '상생 브릿지' 준공식

뉴스일번지 2009. 11. 21. 10:09

19일 오전10시 30분, LG Display P6E 투자에 대해 경상북도와 구미시에서 대규모 투자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 기업에게 지원하는 투자기업 인프라 시설지원 보조금으로 건립해 준 ‘상생 Bridge'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지역 시·도의원들과 LG디스플레이 김종식 부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P6공장 복지동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당초 LG디스플레이는 6세대공장 증설 투자 협의 시, 기존공장(P6)과 증설공장(P6E)이 왕복 6차선 도로로 분리되어 있어 인력과 물류이동에 애로를 겪고 있어 구미시와 경상북도에 지원 방안을 요청하여, 구미시와 경상북도에서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두 공장간 연결 브리지를 건설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LG디스플레이측은 상생 브릿지 이용으로 두 공장간 물류와 인력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줄어들게 되는 등 P6공장과 P6E 공장간의 업무 효율이 증가하여 생산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통해 김종식 부사장은, 이번 브릿지 준공식이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환경에 따라 크기가 자유자재로 변하는 잉어 ‘코이(koi)’를 거론해, 마치 지역에서 얼마만큼 투자를 해주느냐에 따라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듯해 대기업의 냉철함을 잘 보여주는 듯 보였다.

 

 

이에 김관용 도지사는, 구미시와 경상북도의 정성을 크게 받아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LG를 통해 지역발전과 미래를 보고자한다. 그러나 도울 땐 돕겠지만 저항할 땐 사정없이 저항할 것이라는 말로 '코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으로 날리는 듯 느껴졌다.

 

 

또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공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LG디스플레이와 임직원들의 구미를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를 표시하고,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발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LG디스플레이와 구미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LG디스플레이 P6E공장 투자완료 이후에도 지난 10월 아바코가 투자를 완료하고 LCD장비 및 태양광 장비생산을 시작하였고, 11월에는 STX솔라가 공장을 준공하고 태양전지 셀, 모듈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개시되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엑슨모빌과 Power Carbon Technology가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투자가 원할히 진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선제적인 기업애로 해결을 통해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