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구미1대학-경북기계공고와 연계협력 체결

뉴스일번지 2010. 4. 13. 18:22

마이스터고는 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영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로 전국에 21개교가 지정(대구경북 3개교)되어 있으며, 최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에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은 13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상배)와 ‘마이스터고 연계교육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그간 마이스터고의 경우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사례는 많았으나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과 직접 연계교육 협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경북기계공고는 구미1대학의 기계계열, 정보통신계열, 컴퓨터정보전자계열, 전기에너지계열 등 4개 계열과 세부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인적자원 교류, 교구와 교재 공동개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마이스터고 기능과 직무 능률 향상을 위한 공동작품 제작, 취업과 진로 지도 및 현장실습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6개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졸업 후 구미1대학 야간부로 진학할 경우 정원의 50% 이내에서 추천으로 우선 선발하며, 추천은 마이스터고에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경우 구미1대학에서는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별도의 학습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1대학 정창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이스터고와 전문대학이 함께 손잡고 새로운 협력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다고 전제한 뒤, 구미1대학이 그간 쌓아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들을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기계공고 이상배 교장은 “구미1대학의 차별화된 특성화 사업과 산학협력 높은 수준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하고 “전문화 교육의 질적 제고 효과는 물론이고 국내 최대의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이곳 구미에 우리 학교의 우수한 인적 자원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