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도시 구미시 아직 멀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지난 7월 23일자로 5급이상 상반기 정기 인사 단행에 이어 자리를 옮긴 지 거의 2주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상하수도 사업소 홈페이지의 경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구미시 직속기관 사업소 중 한 곳인 상하수도 사업소(소장 허경선)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이미 지난 인사로 수도과와 하수과에 5급 공무원이 전보되어 해당공무원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를 관리 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홈페이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는 상하수도 사업소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지적을 받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수도과와 하수과로 자리를 옮긴 해당 공무원의 이름 대신 인사이동 이전 공무원의 이름이 버젓이 나와 있어 자리를 옮긴 해당 공무원이 봤을 경우 매우 황당할 것이며, 또한 그 두 명의 공무원을 찾기 위해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해 보면 아직까지 인사 이동 이전 해당부서로 나오고 있지만 정작 그 부서에는 다른 공무원이 자리하고 있어 상하수도 사업소로 자리를 옮긴 두 공무원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다.

 

더욱 큰 문제는 첨단 디지털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홈페이지 관리는 소홀하게 하고 있어 구미시민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지난 8월 2일부터 네티즌을 위한 모바일 웹 페이지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는데 비해 이번 일로 구미시의 위상까지 실추시키고 있다.

 

구미시는 물론 직속기관 사업소에서는 홈페이지 관리에 철저할 것과 구미시 행정의 한 분야를 맡아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워주기 위해서라도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해당 공무원의 이름을 정확하게 올려주고 시민과 네티즌들에게도 정확한 구미시의 소식을 알려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